🎾 테니스 동호회에서 만난 최악의 파트너 유형과 대처법
복식 경기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90%입니다.
상대보다 실력이 좋아도, 파트너와의 케미가 무너지면 경기력은 급락합니다.
테니스 동호회 활동 중 한 번쯤은 만나봤을 법한,
**“최악의 파트너 유형”**들. 단순 불편함을 넘어서, 경기 자체를 망치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파트너 유형들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멘탈 관리법과 예방책까지 제시하겠습니다.
❌ 유형 1. 자기 실수 인정 안 하는 사람
"그건 네가 못 받아서 그래."
"공이 튀어서 그런 거지 내가 실수한 건 아니야."
자기 실수조차 인정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유형입니다.
이런 태도는 경기 분위기를 냉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팀워크 파괴로 이어집니다.
🧩 대처법
- 침착하게 “괜찮아요” 말하고 감정 고조 차단
- 경기 후에 피드백 요청보다는 “오늘은 이런 느낌이었네요” 식으로 유도
❌ 유형 2. 혼자 다 하려는 사람 (공간 도둑)
"앞은 내가 볼게."
"그건 내가 칠 수 있었는데!"
파트너 존중 없이 모든 공에 무리하게 달려드는 사람.
공간 간섭이 심해지면, 한 쪽은 점점 위축되고 리듬도 깨집니다.
🧩 대처법
- 경기 전에 ‘포핸드 존은 각자 맡기’ 등 구체적 역할분담 제안
- 경기 중 부드럽게 “제 쪽이었어요” 정도로 라인 구분 유도
❌ 유형 3. 실수할 때마다 한숨 쉬는 사람
"하… 또 실수했네."
"아 왜 이걸 못 치지…"
자책이 많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팀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유형입니다.
본인은 스트레스 해소지만, 파트너 입장에선 괜한 눈치와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 대처법
- 틈틈이 “괜찮아요, 저도 비슷했어요” 공감 메시지 전달
- 경기 끝난 후엔 기술 피드백보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 유형 4. 너무 수다스럽거나 너무 무뚝뚝한 사람
- 경기 중에도 끊임없이 말 걸기, 잡담 → 집중 방해
- 반대로 인사도 없이 묵묵부답 → 팀워크 단절
감정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경기 몰입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 대처법
- 경기 전 라켓 터치 + 한마디로 분위기 조율
- 너무 조용한 파트너에겐 작은 칭찬이라도 자주 건네기
❌ 유형 5. 심판 놀이하는 사람
“그건 아웃이야.”
“왜 그걸 안 불러줘?”
파트너에게도 상대처럼 판정 잣대를 들이미는 사람.
공식 대회도 아니고, 동호인 경기에서 이건 꽤 피곤한 유형입니다.
🧩 대처법
- 경기 중에는 언쟁 피하고 “나중에 같이 얘기해보죠”로 넘기기
- 너무 민감하면 파트너 체인지 요청 고려
🎾 좋은 파트너는 이런 사람입니다
- “괜찮아, 다음에 잡자” 한마디가 있는 사람
- 실수에도 웃으며 넘길 줄 아는 여유
- 상황보다 사람이 먼저인 마인드
🔚 결론: 승부보다 파트너십이 먼저다
테니스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게임입니다.
최악의 파트너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을 거울삼아 내가 좋은 파트너가 되면 되니까요.
좋은 파트너가 되면, 언젠가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됩니다.
오늘도 라켓보다 마음 먼저 준비하고 코트로 나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