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테니스
🎾 여자복식 동호인 경기에서 투발리 전략, 정말 필요한가?
DGNCBRN
2025. 6. 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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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복식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패턴 중 하나는
투발리(Double Volley)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많은 동호인, 특히 여성복식에서는
“그게 정말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리가 자신 없는데 앞으로 나가야 하나?
✔️ 상대의 로브나 빠른 스트로크에 당하지 않을까?
✔️ 내가 전위고 파트너가 후위면 충분하지 않나?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자 동호인 복식에서 투발리 전략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실제 상황과 예시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 투발리란?
투발리(Double Volley)는
두 명 모두 네트 근처에 위치해 발리로 게임을 주도하는 복식 전술입니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고, 높은 공은 강하게 처리하며
로브에만 대비하면 되는 공격형 포지션이죠.
👩👩👧👦 여자복식에서의 현실적 고민
여자 동호인 경기에서는 아래와 같은 현실적 요소가 작용합니다:
- 상대의 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 빠른 발리로 압박 효과 큼
- 로브 빈도가 높다 → 투발리 시 위치 조정이 중요
- 상대방도 네트 접근을 꺼려함 → 주도권을 쉽게 잡을 수 있음
이처럼 투발리 전략은 장점이 많지만, 그만큼 준비와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 투발리 전략의 핵심 요소
1. 서버의 접근 속도
- 서브 후 가능한 빨리 네트로 접근해야 투발리가 완성됩니다.
- 포지션은 서비스 박스 기준 1~1.5걸음 안쪽
- 느리게 접근하거나 애매하게 중간에 머무르면 상대가 로브 타이밍을 잡기 쉬움
2. 전위의 역할: 방해와 압박
- 네트를 점령한 전위는 스매시보다 시선과 손의 움직임으로 압박
- 볼을 치지 않더라도 상대의 시야를 좁히고 선택지를 줄이는 역할
3. 후위 파트너의 전환
- 투발리를 위한 전제 조건은 서버의 네트 진입이므로,
- 후위 파트너는 서버가 움직이는 타이밍에 맞춰 베이스라인을 버리고 앞쪽으로 나올 준비
🎯 전략적 상황별 투발리 활용법
💡 1. 서브 앤 발리 전략
- 상대 리턴이 짧게 오는 경향이 있다면
→ 서브 후 곧바로 투발리 진입, 공격적인 볼 전개로 랠리 종료 유도
💡 2. 리시브 팀일 경우
- 리시버가 리턴 후 전진 → 파트너도 빠르게 네트로 이동
→ 상대 서버팀이 준비되기 전 선제 포지션 형성
💡 3. 느린 로브 대응
- 전위 한 명이 베이스라인 후방까지 백업하면서 양쪽 중 한 명만 완전 전위
→ 하이로브 → 후위 파트너가 커버, 전위는 네트 부근에서 견제
⚠️ 투발리를 꺼리는 이유와 해결책
고민해결 전략
“발리가 자신 없다” | 짧고 낮은 컨트롤 발리만 연습하면 충분 |
“로브에 당할까 봐 무섭다” | 로브 커버는 중간 위치에서 커버 가능 |
“상대가 강력한 스트로커다” | 스트로크가 강한 상대일수록, 오히려 발리 압박이 더 효과적 |
🧳 연습 팁: 동호인 레벨에서 가능한 투발리 훈련
- 드릴: 네트 앞 2m 거리에서 한 명은 좌우로, 한 명은 직선 방향 발리 연습
- 로브 대응: ‘백업 파트너가 베이스라인 1걸음 뒤에서 후진하며 커버’ 시나리오 반복
- 서브 후 2걸음 진입 + 스플릿스텝 + 낮은 자세 유지 루틴화
🔚 결론: 투발리는 ‘능력’이 아니라 ‘선택’이다
“우리 수준에서 무슨 투발리야…”
이런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실제 많은 여자 동호인 팀들이 투발리 전략을 익히면서
쉽게 포인트를 만들고 실수를 유도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을 위한 포지션,
상대에게 선택지를 제한하는 심리전,
그리고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 설계.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투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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