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동호회의 여러유형의 빌런!
저번시간에는 슬기로울 동호회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종목이든 어떤 모임이든 사람이 여럿모이다보면 빌런이 한둘씩 끼어있기 마련인데요 ㅎㅎ 동호회를 만들고 5년이상 운영해보고 경험해본 그리고 다른 동호회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로 동호회 빌런의 여러가지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 다트 동호회, 사람이 여럿 모이면 그중에 하나는...
나루토라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사죠...맞습니다.. 다른말로는 질량 또라이 보존의 법칙 주변에 모든사람이 괜찮은거 같으면 내가 또라이다 라는 말. 어디에서나 빌런은 존재한다는 그런 말입니다.
1. 여,남 미새 빌런
다트를 하려고 온건지 신랑 신부감을 찾으러 온건지 친분활동을 할수 있지만 선을 넘어버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회장님 ㅇㅇ님이 개인적으로 너무 연락을 자주해서 부담스럽습니다."
"회장님 ㅇㅇ님때문에 더이상 동호회 활동을 하기 불편하여 탈퇴합니다."
개인적으로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제일 많이 보이는 유형입니다. 처음 받을때부터 이럴거라는걸 알수 없기에 제일 곤란하기도 한케이스죠.
그래서 저희 동호회는 다트모임 이후 술자리는 없습니다. 그이후에 술자리나 회식은 동호회 차원에서 열린게 아니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회칙도 만들었었네요.
2. 지각 빌런
다트동호회를 하다보면 번개나 정기 모임을 많이 열게됩니다. 직장인이 90프로 이상인 모임에서는 시간약속이 아주 중요합니다. 퇴근후 잠들기전까지 시간이 없기때문에 더욱더 그렇죠. 모임을 하다보면 한두번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늦고 더 나아가서는 모임참가신청을 해놓고 연락도 없이 불참하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모든사람의 정신건강을 위해 3차례정도 경고후 퇴출 권유합니다.
3. 훈수 빌런
훈수 빌런은 다트뿐만아니라 제가 했던 다른 스포츠 탁구, 배드민턴,테니스,피클볼 등등 엄청나게 많은 종목에서 서식하고 있는 빌런입니다. 자기들은 좋은 취지로 알려준다고 하지만 가르침이라는건 상대방이 원할때 해야 조언인것이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도 말해주는건 말그대로 훈수 잔소리 그이상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명심또명심!
3. 실력이 신분인 빌런
개인적으로 제일 꼴분견인 빌런입니다. 레이팅이 마치 자신의 신분인거 마냥 자신보다 레이팅이 낮은사람은 사람취급을 안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웃긴건 이런사람들은 자기보다 레이팅이 높은사람한테 굽히는것도 아닙니다. 모임에서 실력은 부수적인것이지 절대적인것이 아닙니다. 동호회 운영을하다보면 실력이있는 소수보다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의 희생과 봉사로 운영되는것이라고 많이 느낍니다.
오늘은 농담반 진담반 동호회 빌런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설마 나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이 든다면 조심해야합니다 ^^ㅋ 모두 즐겁고 재미있는 동호회 생활을 위해 빌런이 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