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배드민턴

🏸 배드민턴 클리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 기술일까?

DGNCBRN 2025. 7.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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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막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클리어(Clear)**입니다.

“클리어는 수비용으로만 쓰는 샷 아닌가요?”
“고수들은 클리어 잘 안 쓰는 것 같던데…”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샷 같아서 꺼려져요.”

이런 인식은 흔하지만, 실제로는 클리어가 가장 전략적인 기본기 중 하나입니다.
✔ 수비를 안정화시키고
✔ 공격 기회를 만들며
✔ 포지션을 리셋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리어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정리해보겠습니다.


✅ 클리어란?

클리어(Clear)는 셔틀콕을 **상대 코트의 뒷부분(백코트)**까지
높고 깊게 띄우는 스트로크입니다.
상대방을 뒤로 물러나게 만들어
나의 위치를 재정비하거나, 다음 공격을 준비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클리어의 대표적 형태

  • 오버헤드 클리어: 머리 위에서 친 기본형 클리어
  • 언더핸드 클리어: 네트 근처 아래쪽에서 퍼올리는 방식
  • 드리븐 클리어: 일반 클리어보다 낮고 빠르게 보내는 공격 전환형 클리어


🎯 클리어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까?

1️⃣ 수세 상황에서 시간을 벌고 리셋할 때

상대의 공격이 강하게 들어오거나
내가 포지션을 잃었을 때,
높고 깊은 클리어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랠리를 끊지 않고
✔ 중앙 복귀 시간을 벌며
✔ 상대 위치를 바꿔 흐름을 전환하는 샷


2️⃣ 상대를 뒤로 밀어내어 공격 기회 만들기

상대가 네트 근처에 있을 때,
클리어로 상대를 뒤쪽으로 이동시키면 수비 공간이 열리게 됩니다.
이후 드롭샷이나 스매시로 공격 흐름을 가져오기 쉬워집니다.

단순한 수비용 클리어가 아닌 ‘유도형’ 클리어로 활용 가능


3️⃣ 샷 타이밍이 애매할 때 리셋용

타점이 흔들리거나 셔틀이 예상보다 짧게 왔을 때,
억지로 공격 기술을 시도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클리어로 랠리를 유지하는 선택이 실수를 줄여줍니다.

✔ “무리하지 말고 클리어로 넘기자”는 판단이 오히려 실력입니다.


4️⃣ 드리븐 클리어 – 공격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실전에서는 경우에 따라
높이보다는 스피드를 우선한 낮고 빠른 클리어가 유효할 때도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상대의 빈 공간을 빠르게 찌르기 위한 응용형 클리어
  • 일반적인 드라이브보다 더 깊고,
    일반 클리어보다 더 낮은 궤적
  • 상대를 뒤로 밀어내면서도 공격 템포를 유지할 수 있음

 


⚠️ 클리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 너무 낮게 보내면 스매시의 표적이 됩니다.
    → 기본은 반드시 높고 깊게 보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 패턴이 단조롭지 않게
    → 클리어만 반복하면 상대가 예측하고 리턴 준비를 하게 됩니다.
  • 상황에 따라 깊이, 속도, 타점 조절 필요
    → 같은 클리어라도 궤적과 목적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상대의 위치를 읽고 결정하세요.

🏸 클리어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팁

✔ 타점은 머리보다 약간 앞쪽, 높게 유지
✔ 체중 이동과 함께 스윙 → 거리 확보
라인 끝이 아닌, 백라인 안쪽 30~50cm를 목표로
✔ 클리어 후에는 반드시 중앙 복귀


✍️ 마무리 – 클리어는 전략의 시작점

클리어는 단순히 "넘기기 위한 샷"이 아닙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상대를 흔들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정시키는 전략적 선택
입니다.

✔ 수세에서의 탈출
✔ 위치 재정비
✔ 전환 흐름 형성
✔ 공격 유도를 위한 셋업

이 모든 것을 클리어 하나로 해낼 수 있다는 점,
초보자일수록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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