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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크로스핏 박스에서 꼭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 10가지

by DGNCBRN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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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은 단순한 운동 그 이상입니다.
함께 운동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존중하는 커뮤니티가 바로 크로스핏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박스(Box, 크로스핏 체육관)에선 실력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너’**입니다.

아무리 PR(personal record)을 갱신하고 멋진 동작을 해도,
기본적인 태도와 에티켓이 없다면 동료들과의 신뢰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크로스핏 박스에서 꼭 지켜야 할 매너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초보자든 베테랑이든, 다시 한 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① 수업 시작 5분 전 도착은 기본

지각은 코치와 클래스 전체의 흐름을 끊는 요소입니다.
미리 도착해 장비를 준비하고 워밍업을 시작하면, 수업 몰입도와 집중력이 확연히 향상됩니다.


② 장비는 끝나자마자 정리

바벨, 케틀벨, 박스 등은 사용 후 즉시 원위치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공간을 차지하거나 이동을 방해하면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③ 타인의 워크아웃 공간은 침범 금지

WOD 중엔 주변에서 로잉머신에 걸려 넘어지거나, 바벨에 부딪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서클을 지켜주는 것 자체가 동료에 대한 존중입니다.


④ 박스 안에서는 ‘양말보다 말’이 조심스럽게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운동 중에도 계속 떠드는 행동은 다른 사람의 집중을 방해합니다.
특히 스케일링에 집중 중인 초보자에겐 작은 소리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⑤ 초보자에게는 먼저 다가가 인사하기

새로 입문한 크루는 어색하고 긴장된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이시죠? 반갑습니다.” 한 마디가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⑥ 다른 사람의 무게나 기록을 비교하지 말 것

“와 그 무게밖에 안 들어요?”
“그걸 그 속도로 해요?”

이런 말은 절대 금물입니다.
크로스핏은 남과 비교하는 운동이 아니라, 어제의 나를 이기는 운동입니다.


⑦ PR을 기록하면 함께 축하해 주기

옆에서 고생하며 힘든 세트를 마친 사람에게
“나이스!” “굿 리프트!” 한마디는 큰 응원이 됩니다.
동료의 PR은 우리 모두의 동기부여입니다.


⑧ WOD가 끝나도 다른 크루가 끝날 때까지 존중

자신은 먼저 끝났더라도, 다른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응원하거나 조용히 기다리는 문화는 중요합니다.
빨리 끝났다고 샤워하러 사라지는 태도는 크루 정신에 반합니다.


⑨ 장비나 바닥 땀은 자기가 닦자

스웻엔 흔적이 남습니다.
땀이 묻은 바닥, 거친 숨결이 스친 아브매트는 간단한 타월이나 걸레로 닦아주세요.
다음 사람의 쾌적한 훈련 환경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⑩ SNS 업로드는 동의 후에

크로스핏은 종종 훈련 영상이나 사진을 SNS에 공유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노출된 경우엔 반드시 사전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운동보다 더 민감한 건 ‘초상권’입니다.


🔚 결론: 매너는 근력보다 중요하다

크로스핏은 ‘힘을 겨루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무게보다 마음이, 기록보다 태도가 더 오래 기억됩니다.

박스의 분위기는 우리 모두가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옆 크루의 PR을 축하하며 박스 문을 나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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