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과 반대, 그 속에 담긴 다트의 비전과 미래
“소프트다트 보드를 스틸다트처럼 줄이면 실력 향상에 도움 될까?”
“아니, 그럼 입문자 다 떠나는 거 아냐?”
최근 PDC 경기를 보면서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소프트다트 보드를 스틸다트 보드 크기로 축소하면 어떨까?
스틸다트를 즐기는 나라에서는 스틸다트가 소프트다트보다 실력면에서 우위에 서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드크기를 스틸다트와 통일한다면 스틸다트와의 간극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올림픽 채택까지 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반면 다트의 대중성과 재미를 해칠 거란 우려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 안건을 찬성 vs 반대 입장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 찬성 입장 ― “이제는 정밀도와 통일성이 필요하다”
1. 스틸다트와의 간극 해소
소프트다트는 보드가 크고 더블·트리플 영역이 넓습니다.
이로 인해 정확도 기준이 다르며, 소프트 유저가 스틸에 전향하면
“적응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 보드 크기를 통일하면 기본 실력의 기준이 일치하며,
스틸·소프트 간 랭킹 연동도 가능해 지지 않을까요?
2. 올림픽 종목 채택 준비
IOC가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다트 종목은 스틸다트 기준입니다.
소프트다트가 크기부터 룰까지 일치한다면,
국제표준화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PDC나 WDF 같은 국제 조직과의 협업도 쉬워질거라 생각.
3. 경쟁성 향상
보드가 좁아지면 단순히 "던지는 재미"보다
정확히 맞히는 집중력이 중요해집니다.
이에 따라 고수와 초보 간 실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고,
리그나 토너먼트의 스포츠성이 강화됩니다.
4. 소프트웨어로도 가능할것으로 예상
보드 물리적 크기변화에 따라 센서의 크기변화를 할수있는 기술력 보유 했을거라 예상
❌ 반대 입장 ― “입문자 다 떠나면 무슨 의미가 있나”
1. 진입 장벽 급상승
소프트다트는 접근성이 최대 장점입니다.
넓은 보드, 자동 채점, 다양한 미니게임 등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였죠.
→ 보드를 좁히면 명중률이 낮아지고 재미가 급감,
결국 입문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다트장의 수익 감소
어려워진 난이도로 인해
“이상하게 재미가 없다”는 평이 생기고,
재방문율이 떨어집니다.
→ 특히 라이트 유저 비중이 높은 매장일수록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3. 기존 기기와 인프라 교체 문제
수천 대의 소프트 보드를 보유한 업체(예: Phoenix, Dartslive)는
규격 변경 시 막대한 교체 비용이 발생합니다.
→ 현실적인 이행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4. 놀이냐 스포츠냐, 방향성 혼란
소프트다트는 본질적으로 “즐거운 놀이 + 경쟁”의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모든 유저가 실력을 기준으로 경쟁하려는 건 아닙니다.
→ 경쟁성만 강조하면 커뮤니티 다양성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 의견 – 균형 있는 ‘하이브리드’가 답일까?
소프트다트가 앞으로 스틸과 통일된 규격으로 갈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모든 유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놀이의 재미와 스포츠의 정교함,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소프트다트가 나아갈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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