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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배드민턴

🏸배드민턴 숏서브 vs 롱서브,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by DGNCBRN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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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경기를 보다 보면 서비스(서브) 하나로 경기가 좌우되는 순간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복식에서는 첫 셔틀콕이 어디로 가는지가 전체 랠리의 흐름을 결정할 정도죠.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서브는 바로 **숏서브(Short Serve)**와 **롱서브(Long Serve)**입니다. 오늘은 이 두 서브가 어떻게 다른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숏서브(Short Serve)란?

숏서브는 셔틀콕이 네트 바로 위를 살짝 넘어가며 상대 전위 앞에 떨어지게 하는 서브입니다.
보통 복식에서 주로 사용되며, 빠르게 전위 싸움으로 전개하고 싶을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 특징

  • 셔틀이 낮고 짧게 넘어감
  • 상대가 공격적으로 리턴하지 못하게 유도
  • 포인트 시작을 수세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음

🔍 사용 팁

  • 네트와 최대한 가깝게 넘기되 서비스 폴트를 피할 정도의 여유는 필요
  • 손목과 손가락 컨트롤이 매우 중요
  • 셔틀콕을 부드럽게 살짝 ‘밀어주는 느낌’으로 타구

💡 주의할 점

  • 조금만 높거나 길게 들어가면 상대가 푸시나 드라이브로 바로 압박
  • 서비스 폴트(셔틀이 허리보다 높게 맞거나 라인 넘김) 주의

🚀 롱서브(Long Serve)란?

롱서브는 셔틀을 하이 클리어처럼 높고 깊게 상대 코트 뒤로 보내는 서브입니다.
주로 단식에서 자주 사용되며,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해 공격 전개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특징

  • 셔틀이 높고 깊게 날아감
  • 리시버를 후위로 유도
  • 단식에서 공간 활용에 유리

🔍 사용 팁

  • 팔 스윙과 손목 스냅을 동시에 활용하여 높이와 거리 확보
  • 셔틀이 코트 끝 라인 근처에 떨어지도록 연습 필요
  • 타구 방향을 마지막까지 숨겨 리시버 타이밍 흐리기

💡 주의할 점

  • 짧거나 낮게 들어가면 상대에게 스매시 기회를 줄 수 있음
  • 리시버가 예측하고 기다릴 경우, 전술적 효과 약화

🔄 숏서브 vs 롱서브 한눈에 비교

항목숏서브롱서브
셔틀 궤적 낮고 짧게 높고 깊게
사용 포지션 주로 복식 주로 단식
목적 전위 장악 및 빠른 전개 후위 유도 및 공간 확보
리스크 높거나 길면 바로 공격 당함 짧으면 스매시 위협
필요한 기술 섬세한 손목 컨트롤 파워+정확한 거리감
 

실전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 복식 경기에서는 대부분 숏서브를 기본으로 하지만, 간헐적으로 롱서브를 섞으면 리듬을 깨트릴 수 있습니다.
  • 단식 경기에서는 롱서브가 기본이지만, 상대가 뒤에 너무 깊게 서 있을 경우 숏서브로 빈 공간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서브는 단순히 ‘넣는 동작’이 아니라 전략의 출발점입니다. 어떤 서브를 사용하든, 서브 직후 어떤 전술로 이어갈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마무리: 서브가 바뀌면 경기가 바뀐다

고수일수록 서브에 집착합니다.
왜냐하면 서브는 유일하게 내가 100%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유일한 샷이기 때문입니다.
숏서브와 롱서브, 둘 다 꾸준히 연습하고, 실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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